[날씨] 한파특보 확대·강화…대기 건조, 산불 조심
[앵커]
한파특보가 남부지방까지 확대된 가운데 한겨울 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
바람도 강한데, 대기가 건조해 화재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.
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하윤 캐스터.
[캐스터]
어제도 정말 춥다 싶었는데 오늘은 날이 더 추워졌습니다.
두툼한 외투 사이로 파고드는 찬바람에 몸은 자꾸만 움츠러드는데요.
간밤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파특보는 남부내륙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.
현재 기온 서울은 영하 10.4도, 안동은 영하 11도를 보이면서 중부와 남부 가릴 것 없이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나타나고 있고요.
찬바람에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15도를 밑돌고 있습니다.
호남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습니다.
울릉도와 독도, 제주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고요.
최대 15가 넘는 큰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.
호남지역에도 1cm 내외의 눈이 더 내려 쌓이는 곳이 있는 만큼 출근길 빙판 조심하셔야겠습니다.
반면 서울을 포함한 동쪽 많은 곳들은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.
영남 많은 곳들도 실효습도가 35% 아래로 떨어지면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.
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화재 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.
추위는 내일 낮부터 반짝 누그러지겠습니다.
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김하윤 기상캐스터)
#한파특보 #체감온도 #찬바람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(끝)
